토스는 기술 리더라기보다는 제품 중심 조직으로 사업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걸음마 수준에 가까운 조직인데, 그 내부 시각에서 AI 산업 전반을 단정적으로 해석하는 글이 나온 것은 우물 안의 관점처럼 보이기도 한다. AI 연구나 산업 최전선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변화와 비교하면, 글의 문제의식이나 전제가 다소 제한된 경험과 시야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이다. 토스보다 훨씬 뛰어난 기술자들을 보유한 빅테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조차 상시 해고의 대상에 놓여 있음에도, 글에서는 이를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문제인 것처럼, 마치 남의 일인 양 서술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은 산업 전반의 현실과 긴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론으로 이어지며, 글의 판단을 제한적이고 우물 안 시각에 머물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