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오세요! 프론트엔드 다이빙 클럽
안녕하세요, 토스 프론트엔드 개발자 진유림입니다.
저는 개발을 처음 배울 때부터 커뮤니티 안에서 성장해왔는데요. 9XD, GDG, Facebook Developer Circle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 각양각색의 개발자를 만나며 IT업계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지식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러나 코로나 이후로는 오프라인 모임이 중단되었고, 개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회사 내로 한정되어 버린 것이 아쉬웠어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회사와 다양한 연차의 개발자들이 모여 노하우를 나누는 프론트엔드 커뮤니티, ‘프론트엔드 다이빙 클럽’을요.
프론트엔드 다이빙 클럽?
커뮤니티 이름으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프론트엔드 다이빙 클럽’(이하 프다클)은 프론트엔드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격월로 소규모 오프라인 모임을 개최하며, 한 번 이상 참석한 사람들은 프라이빗 슬랙에 가입하여 온라인으로도 소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각 모임마다 주제가 바뀌고, 해당 주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참가하여 다양하고 깊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지난 세 번의 모임은 다음과 같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 웹뷰 위에서 서비스 개발하기
- 프론트엔드 자동화
- 프론트엔드 일하는 방식/문화 공유
지금까지 네이버, 유니크굿, 무신사, 아임포트, 오늘의집, 뱅크샐러드, 29cm, 카카오페이, 당근마켓, 우아한형제들, 두나무 등 30개 이상의 회사로부터 1년차부터 20년차까지 다양한 연차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공유하였습니다.
앞으로의 모임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 프론트엔드 테스팅
- 좋은 면접이란
- 프론트엔드 커리어 패스
이 주제들은 타 회사의 시각을 듣고 인사이트를 얼마나 많이 얻을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택되고 있습니다.
주제별 발표는 2세션 씩 진행하며, 다양한 회사의 관점을 짧지만 뾰족하게 접할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발표자 신청은 모두가 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신청 부탁 드려요(토스 프론트엔드 트위터https://twitter.com/TossFrontend에 공지).
모임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금요일 7시, 역삼역 토스 오피스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모임은 다음과 같은 타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 7:00 인트로
- 설문조사로 응답해주신 관심 주제(e.g. 코드리뷰, 기술부채 관리 등)를 기반으로 미리 배치된 조(6명 규모)에 착석
- 하와이 풍 음식 먹으며 조별 아이스 브레이킹
- 7:30 첫 번째 발표
- 세션 듣기 및 질의응답
- 조별 토의 및 발표
- 8:10 두 번째 발표
- 세션 듣기 및 질의응답
- 조별 토의 및 발표
- 8:50 마무리 및 조 섞기 + 네트워킹
발표를 듣고 그냥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고 살아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조별로 토론하는 시간을 많이 배치했습니다.
주제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그런지, 아니면 네트워킹을 통해 친밀도가 높아져서 그런지 모든 발표에서 질문이 10~15개씩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참여자 후기
발표자의 한 마디
Q. 발표를 하며 얻어간 것이 있나요?
A. 비슷한 고민을 회사 밖에서도 함께하는 동료 개발자들과 이야기하는 경험은 정말 귀하다고 느꼈어요. 무언가 만들거나 해결했지만 '이게 정말 좋은 방법일까'라는 고민이 남을 때가 있는데요. 프다클은 '이렇게 풀 수도 있구나', '이런 고민도 있구나'를 공유하면서 생각을 넓힐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참여자의 한 마디
Q. 프다클에 매번 참여하는 이유는?
A. 좋은 스피커분들의 발표를 다양한 분들과 같이 들으며 식견을 넓혀갈 수 있는 점, 다양한 회사의 프론트 개발자분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 바빠서 자주 보지 못하는 지인과, 겸사겸사 좋은 자리에 함께 하는 것, 그리고 여러 멋진 분들을 보면서 더 자극받는 시간이 되기도!
준비 위원회의 한 마디
Q. 어떤 분들이 프다클에 참여하시면 좋을까요?
A. 다이빙 클럽은 컨퍼런스 보다는 토론의 장에 가깝습니다.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에서 의미와 가치를 느끼시는 분들을 환영해요. 발표를 듣고 자신의 현업에서 적용하는 것 뿐 아니라, 관련해서 본인의 경험들을 적극적으로 나눠주시고 다른 분들의 경험을 경청해주시는 분들께서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어떻게 참가할 수 있나요?
프다클 커뮤니티는 초대 기반으로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매 모임마다 슬랙에 가입된 기존 멤버 대상으로 티켓을 20장씩 제공하고(선착순 10명, 추첨 10명), 이 분들이 지인을 동행하여 총 40명의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발표자 신청도 프다클에 참여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발표자 신청 폼은 토스 프론트엔드 트위터(https://twitter.com/TossFrontend) 에 올라갈 예정이니, 참여 원하시는 분들은 구독해주세요.
초대 기반인지라 커뮤니티 확장이 느리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해당 주제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는 분들이 모이게 되어서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에서도 깊은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다클 합류를 희망하신다면, 구글폼을 통해 간단한 경력 정보와 함께 자기소개를 남겨주세요. 남겨주신 정보를 토대로, 매 회차 모임의 방향성에 따라 함께할 분을 선별하여 초대권을 보내드릴게요.
올 해 안에는 더 큰 규모의 공개 모임을 진행할 계획도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