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인턴십에서 고속 성장할 수 있는 이유
디자이너로서 커리어를 시작할 때, 특히 경력이 부족하다면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죠. “내가 과연 준비가 됐을까?”, “경험도 없는데 이런 회사에 도전해도 될까?” 같은 걱정이 앞서기 마련인데요. 그런 고민 속에서 도전했던 두 디자이너 세린님과 수빈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두 분이 경험한 토스 인턴십은 단순히 보조 업무나 과제 중심의 경험이 아니라, 1인 디자이너로서 제품을 주도적으로 맡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해요.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성장하며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그 이야기, 지금 시작할게요.
Q. 토스 인턴십에는 어떤 분들이 지원하시는지 궁금해요. 두 분은 지원 당시 어떤 상황이셨나요?
세린 : UX 디자인에 흥미를 느껴 공부하던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제 실력으로는 디자이너로 시작하기에 부족하다고 느껴서 고민이 많았죠. 그러다 토스 PD 인턴십 공고를 보고 ‘이건 꼭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토스는 제가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회사였거든요. 아직 졸업 전이었지만, 지금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마음으로 지원했어요.
수빈 : 저는 원래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코로나 이후 제 적성을 고민하다 UX 디자인으로 눈을 돌리게 됐죠. 다른 회사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인턴을 하긴 했지만,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보다 토스에 지원하게 됐어요.
Q. 경력이 많지 않았던 만큼 걱정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가장 고민이었나요?
세린 : 걱정이 많았죠. UX 실무 경험은 없었고 PM 인턴 경험만 있었거든요. 하지만 입사 전형을 겪으며 토스가 “경력보다 잠재력을 본다”는 걸 느꼈어요. 얼마나 많은 디자인을 해봤는지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와 제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훨씬 중요했어요. “경력이 없다면 우리가 만들어 줄게!”라는 느낌이 강했달까요.
수빈 : 저도 비슷했어요. 포트폴리오도 완벽하지 않았고, UI 디자인 경험도 부족했거든요. ‘내가 이 정도로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면접 과정에서 제게 필요한 질문들을 많이 받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왜 이런 디자인을 선택했는지’, ‘이 문제를 어떻게 풀려고 했는지’를 묻는 질문들 덕분에 제 사고 과정을 돌아볼 수 있었고, 자신감도 얻었어요.
또 저의 경험과 태도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때 발로 뛰며 사용자 인터뷰를 했던 경험이나, 꽃 사진 촬영을 위해 꽃을 직접 사고 팝업으로 판매까지 했던 이야기들을 담았어요.결국, 토스가 원하는 건 현재 스킬보다도 그런 적극적인 태도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Q. 실제로 토스에서 인턴십을 하며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세린 : 대부분의 인턴십은 보조 업무 위주로 진행된다는 인식이 있잖아요. 그런데 토스는 달랐어요. 사일로에 소속된 1인 디자이너로서 제품의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맡을 수 있었어요. 제가 제안한 디자인이 실제로 제품에 반영되고, 유저 반응을 확인하는 경험은 정말 짜릿했죠. 인턴이라기보다는 정규직처럼 일했던 것 같아요.
수빈 : 저도 가장 놀랐던 점이 인턴에게도 제품 전 과정을 맡긴다는 점이었어요. 데이터 분석가, 개발자, 기획자와 협업하면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4개월 동안 수십개의 제품을 디자인하고 결과를 빠르게 확인하며 성장할 수 있었어요. 다른 곳에서는 얻기 힘든 경험을 한 것 같아요.
Q. 인턴으로서 업무에만 집중하며 성장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가능했나요?
세린 : 디자인 챕터와 페어 디자이너의 지원 덕분이에요. 단순히 평가만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저를 성장시키고 싶어 한다는 진심이 느껴졌거든요. 정기적인 피드백과 방향성 제시 덕분에 고민도 덜 수 있었고요. 또 인턴들은 서로 다른 팀에 배정돼서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온전히 자신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됐어요.
수빈 : 팀에서 “제품이 꼭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다.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해주셨어요. 이 말 덕분에 평가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제품 자체에 몰입할 수 있었죠. 메이트와 페어 디자이너도 부족한 점은 명확히 짚어주고, 잘하는 점은 확실히 인정해줬어요. 이런 지원 속에서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었어요.
Q. 마지막으로, 토스 인턴십 지원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세린 : 어차피 해야 할 과정이라면, 토스에 도전해보세요. 취업 준비를 하며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건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이잖아요. 그렇다면 토스에 지원해서 면접만으로도 얻어가세요.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인턴십에 합격한다면, 4개월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정규직 전환까지 되면 좋고요. 잃을 게 전혀 없는 도전이니 꼭 해보세요!
수빈 : 경력이나 포트폴리오 완성도가 부족해도 괜찮아요. 토스는 실력보다 태도와 성장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봐요. 저도 UX 디자인 경력이 전혀 없었지만, 4개월 동안 엄청난 성장을 경험했어요. 수십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업하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배웠죠.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토스에서의 4개월은 다른 회사에서의 1년 이상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거예요. 정말로요!
두 분의 이야기를 통해 토스 인턴십이 단순한 경험을 넘어, 성장의 장을 열어준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경력이나 경험이 부족해도 괜찮아요. 토스는 여러분의 가능성을 믿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곳이에요.이제, 여러분도 토스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Interviewee: 장세린, 강수빈 Interviewer & Editor: 장성연, 유아란